안녕하세요. 케록입니다.
금일 카톡채팅중 상대방이 현재 clean사 논데이트 제품의 이슈에 대해서 설명해 주셔서 저도 뒤늦게 진상파악에 들어갔네요.
이문제의 제품은 D딜러쪽에서 출고가 된 제품으로 평소에 정상적인 제품만 취급하든 신용있는 딜러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받아판매한쪽에서 문제가 발생한것으로 보여집니다.
D딜러쪽에 문의를 남겼으나 아직 답변이 없는것으로 보아 그쪽도 당황하고 있는내용인것 같네요.
여튼 저도 같은 샘플을 구해서 이번 이슈화된 제품에 대해 진상을 밝혀 보고자 합니다.
현재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한동안 clean사 섭마 제품이 파츠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제품 출고가 안되고 있든 실정이었습니다. 특히 논데이트 서브마리너가 더 오랜시간 출고가 안되어 있었고 최근 일정량이 한구매자로 넘어간것이 그게 다인것인지 모르겠지만 여튼 clean사 논데이트가 출고가 되었으나 그 제품의 QC사진이 이상하다는 한 구매자의 제보로 부터 이번 이슈가 시작되었습니다.
거의 한달반만에 나온 clean사의 논데이트 뭐가 어떤 문제일까요?
일단 저도 급하게 샘플을 수급했지만 급한마음에 분해부터 해버렸네요.
별다른 특징을 사진으로는 못느끼실겁니다.
다만 이렇게 확대해 보시게 되면 논데이트의 문자판의 매분을 나타내는 Bar가 케이스와 간격이 넓은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너무 간격이 커서 어색해 보시죠.
다이얼의 프린팅상태와 폰트등 원래 Clean과 VS가 거의 흡사할 정도로 비슷했었기에 일단 결론은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에서 천천히 정체를 찾아가보죠.
케이스 측면의 크라운가드 기울기를 보시게 되면 11자로 ZZ나 클린사 초기 제품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VS제품이 비해 선명한 하울트내 인그레이빙 즉 로렉스 각인이 크라운가드 특징과 함께 이케이스는 ZZ나 Clean사 초기제품으로 추정됩니다.
문자판이 케이스에 비해 작고 인덱스에 도포된 야광액의 표면이 러프한것으로 보아 이건 기존 Clean제품의 다이얼이 아닌것으로 보여집니다. 즉 이 다이얼파츠는 Clean사 제품이 아니라는것입니다.
밑에는 기존 Clean사의 헐크를 준비해서 비교해 보겠습니다.
일단 브레이슬릿쪽 스티커의 질감차이와 폰트차이가 살짝 느껴지는군요.
3135는 헐크 즉 정식 clean제품입니다.
후면을 보시게 되면 기존 Clean사 제품에는 904프린팅이 된 비닐로 쌓여져 있는게 보이실것입니다.
포장 비닐은 자주 바뀔수 있기에 일단 넘어가기로 하고 다시 버클부를 자세히 보겠습니다.
위는 문제의 논데이트, 아래는 기존 Clean의 헐크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특징이 발견되었습니다.
버클은 이전 VS사 제품의 각인인 7GJ가 있네요.
분명 버클부 내부의 걸쇠를 보시게 되면 기존 Clean제품과 다르다는것을 아실수 있을것입니다.
이제품의 특징들을 미뤄보아 VS사의 서브마리너 브레이슬릿과 버클로 추정되나 이것도 짭일수는 있습니다.
글중간에 알려드리자면 현재 이글은 본제품이 좋다 나쁘다의 문제가 아닌 Clean사의 제품이 맞냐 아니냐, 아니라면 뭐가 다르냐에 초점을 맞춰보시길 바랍니다.
리할울트내 시리얼 넘버를 보시게 되면 VS제품의 특징인 S19로 시작되지만 각인 위치와 폰트등으로 미뤄보아 VS의 케이스는 절대 아닙니다. VS제품이라면 각인 위치가 좀더 윗쪽 즉 글라스쪽에 더 붙어야 하고 각인 품질도 좀더 안좋아야 합니다. 특히 숫자각인의 폰트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런 번호를 새겼다는건 원래 VS의 부품으로 VS제품을 만들어 팔려다 갑자기 Clean으로 급전환 한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해봅니다.
그리고 베젤부분에서 상당히 뻑뻑하게 돌아가는것이 뭔가 안맞는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원래 Clean나 ZZ의 베젤이 헐렁한감이 있으면서 부드럽게 도는 느낌이 있는데 그건 베젤 제작시 좀더 간격을 크게 해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뻑뻑하다는건 베젤과 케이스의 간격이 안맞을 가능성이 많은것이고 이건 즉 해당부품이 원래자기 부품이 아니라 억지로 끼워넣었기에 이렇게 된다는 설명이 될것입니다.
12시 중앙의 야광점의 색상또한 Clean사 특징인 좀 누르끼리한 느낌이 아닌 푸른느낌이 드는걸 아실수 있을것입니다.
즉 베젤은 기존 VS의 제품을 사용한것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이정도 보면서 VS부품이 섞였다는것이 확인이 되니 왜 글초기의 다이얼이 케이스에 비해 작았는지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즉 케이스는 ZZ나 clean초기 제품이 사용되었고, 문자판은 VS의 제품으로 대략 추측이 됩니다. 따라서 서로 간격이 안맞게 된것이죠.
후면의 클린스티커를 보시게 되면 왼쪽헐크쪽의 원숭이가 좀더 색이 찐하고 선명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로렉스 31시리즈 클론 무브먼트중 가장 최고의 퀄리티로 인정을 받는 VS의 무브먼트 일까요?
무브먼트 사이드쪽의 시리얼 넘버만 봤을때 헉? 이거 VS무브먼트가 아냐? 마감도 너무 훌륭한데?
그러다 자세히 보니 다른 부분들이 보이네요.
기존 Clean사의 무브먼트에 시리얼 넘버를 추가한 개선제품으로 보여집니다.
혹시 이것도 VS로 팔려고 작업한 부분이 아닐까요?
기존 Clean사의 무브먼트는 이렇게 시리얼넘버 각인은 없습니다.
자..이제 금일 이슈화된 가짜 Clean사 논데이트 제품에 대해 결론을 내려 보겠습니다.
1. Case는 ZZ나 Clean초장기제품으로 추측되는 제품이 사용되었습니다.
2. 브레이슬릿, 다이얼, 핸즈, 버클등은 VS제품으로 추정되는 파츠가 사용되었다고 생각됩니다.
3. 무브먼트는 시리얼각인까지 했으나 기존 Clean나 ZZ의 3130무브먼트로 확인됩니다.
즉 본제품은 2가지 이상제조사파츠를 짬뽕하여 만든 애매모호한 제품이 되겠습니다.
최신버전의 Clean논데이트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많은 VS부품으로 추정되는 파츠가 사용되었습니다!
여튼 어디서 구했는지 이정도로 많은 VS의 진짜 부품인지 아니면 그걸 카피한 부품인지 여튼 이런것들이 들어갔다는것과 제작과정에서 VS의 시리얼등이 사용된것으로 보아 이것을 만든제작자는 원래 VS로 팔려고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VS제품이 안나오는 상황에서 VS로 팔려다가 Clean제품의 주문량이 많으니 일단 스티커 대충 붙여서 팔려다 결국 이사단이 난듯합니다. 국내 소비자의 예리한 눈에 걸리게 된것이죠.
하지만 전체적으로 사용된 파츠의 퀄리티가 나쁘지는 않습니다.
진짜 이판매자의 의도대로 제대로된 문자판만 잘 가져다 사용했었으면 VS제품으로 팔거나 자기네이밍으로 팔아도 충분할만큼 품질을 보여주나 문자판 즉 다이얼하나 에러로 가짜로 판명이 난 안타까운 히스토리가 되겠네요.
clean공장에서 개선판으로 나온것이다.
딜러가 중간에서 장난친거다.
vs사촌이 짭을 팔았다.
여러 말도 안되는 소문들이 있지만 이제품의 제작자나 판매한 딜러와 직접 이야기 한것이 아니라면 소문은 더이상 만들어 내지 마세요. ^^
그리고 진실은 어디까지나 판매된 제품이 말해줄뿐입니다.
이상 케록이었고 재미있게 봐주셨다면 공감한표 부탁드립니다.
가짜 케록도 카톡 채널상 존재하니 반드시 QR코드 스캔후 대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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