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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8일 월요일

시계선택, 가격이 최우선일까요?

 




안녕하세요.

케록 입니다.

최근 렙시계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해서 그런지 제품에 대한 문의 뿐만 아니라 감정, 수리, 구매처에 대한 문의가 너무 많습니다.

다만 그중에 난감한 일을 겪으신 분들 사연도 듣기도 하고, 황당한 질문들도 많이 있어서 시간내어 제 주관과 의견을

글로 표현해 볼까 합니다.

먼저 다 같은 제조사라고 하는데 왜 가격차이가 날까요?

제가 3년전 처음 공지글을 작성했을때 분명 이야기했습니다. 현 레플리카시계의 유통 구조는....아!..그보다 먼저 어떤식으로 제조가 되는지 부터 살펴봐야 겠네요.

시계시장은 다른 제조시장과 마찬가지고 공장들이 모여있는 공업단지의 기초시설에서 시작됩니다. 각각 전문 제조공장들의 합작품이라 볼수도 있는거죠.

Q라는 브랜드네임이 있는 제조사의 제품 개발담당자가 있다고 가정할께요.

제일 먼저 카피할 타겟을 정합니다. R사의 S모델로 정했습니다.

연구부서가 있고 거기서 분해후 각각의 부품을 어떤 범용 무브먼트에 맞게 어떻게 재가공을 하여 완성품을 만들것인지 전체적인 계획을 기획하고, 각부품을 전문공장에 주문제작을 하게 됩니다. 글라스는 글라스 전문공장에~케이스는 케이스 전문공장에~다이얼은 다이얼 전문공장에~베젤은 베젤전문공장에~ ........

제가 원하는 품질의 제품이 나올때까지 계속 협조하여 제작을 하게됩니다.

그다음 다시 조립전문 공장에 조립을 맡기게 되고 최종 제작자브랜드 Q네임을 붙여 출고가 됩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Q네임은 공장명이 아니라 최종판매자라고 볼수도 있습니다만 쉽게 그냥 공장명으로 불리게 됩니다. 각각의 제작부속품들이 오더 한테만 공급할수 있게끔 계약관계가 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보통 한파트당 500개~1000개 정도단위로 제작을 하게 되고 바로 시장에 풀리게 됩니다.

(따라서 한 파트마다 퀄티리가 조금씩 다른 이유가 같이 설명이 되죠?)

기본적으로 딜러들도 부터 각각 선주문을 받게 되고 그 딜러들이 일정마진을 붙여 시장에 유통이 되는데,

충분한 물량을 받아둔 능력있는 딜러에게 거래선을 터 놓는것이 판매자의 첫번째 능력일겁니다.

공장과 딜러는 표면적으로 홍보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어디 깊숙한 사무실 또는 sns로만 조용하고 은밀하게 거래를 합니다. 그래서 일반인들이 중국내 큰 시계시장을 가더라도 원하는 제품을 못찾는 이유가 되는거죠.

여튼 딜러마다 마진율이 다르고, 어떤 딜러에게 제품을 받는지에 따라 사입가격이 달라집니다.

여기서 첫번째 가격차이가 생기게 되겠죠..

그리고 이 Q제조사의 S모델을 특정 딜러로 부터 구매한 A씨는 다시 중국내 판매 행위를 할수도 있고 이글을 읽으시는 여러분께 레플리카를 판매한 사람일수도 있으나 보통 여러분께 판매한 사람을 대부분 중국내에서 외국인인 한국인일겁니다. 즉 그말은 A씨로 부터 구매한 한국인 셀러 B씨 일수도 있다는겁니다. 그럼 여기서 또 한차례 유통마진이 또 붙게 되는거죠.

잉? 공장에서 직접 받으면 되지 왜 딜러를 거치냐구요? 아주 위험한 발상입니다.

공장으로 부터 제품을 공급받은 딜러는 유통에 대한 전반적인 책임을 지게 됩니다.

즉 소위 우리가 말하는 불량분과 재고에 대해서 책임을 지게 된다는 말이죠. 소량유통하는 셀러 B씨 입장에서는 감당이 불가한 요구조건이죠.

딜러측에서는 큰문제 즉 작동이 안된다든지, 이동상 찍힘이 있는채로 왔다든지, 다이얼이 파손되어 떨어져 있다든지...등등 이런 문제에 다 책임을 지고 교환을 해줍니다. 짜잘한 문제들중 자체해결가능한건은 딜러가 소유한 수리센터에서 수리해서 다시 내보내든지 불가한건 공장에 다시 재입고후 재출고 될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점은 특히 까다로운 한국인들은 다른 나라외국인들에 비해 제품 교환율이 아주~ 많습니다. 중국내 유통량에 비해 한국의 유통량은 얼마 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먼지 조금 있다고~기스 조금 있다고, 다이얼이 정위치가 아니라고~ 짜잘짜잘한 문제로 다른것으로 교환해 달라고 몇번 이러다 딜러로부터 퇴짜(거래정지) 맞습니다. 왜냐면 중국과 한국은 문화가 다르고 서로의 불량 기준이 다릅니다. 이미 눈이 너무 높아진 한국인 구매자 입장에서는 용서가 안될 문제지만 중국내에서 보면 큰 문제가 아닐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리고 딜러입장에서는 남은 불량재고분에 대해 처리할 방법도 있어야하니 외국인 셀러 B씨는 절대 해결하지 못할겁니다.

결론은 딜러나 공장이 "갑"이고 내,외국인 구매자는 "을"입니다.

물건 안주면 장사할 방법이 없어지는거죠. 잘보여야 합니다. ㅎㅎㅎ

따라서 B씨도 여러생각을 하게 됩니다.

딜러측에 교환해 달라니 바꿔 다시 나올제품이 완벽히 마음에 들 양품일 가능성이 100%보장 될수도 없고, 자주 하면 딜어 눈밖에 나니 해결방법을 모색합니다.

1. 이정도 불량쯤 소량 마진으로 그냥 소비자보고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고 싸게싸게 넘길것인가?

2. 시간과 노력이 들더라도 자체적으로 수정하여 해결후 소비자에게 내놓을것인가?

3. 그냥 대충 말빨로 비싸게 팔고 불만시 원래그렇다고 하고, 그후 쌩까고 끝낼것인가?

4. 딜러로부터 조금씩 문제만 있는 불량분만 모아서 역마진상품을 팔것인가?(오~굿아이디어)

셀러 B씨가 2번을 선택했다면 스스로 분해소지의 능력을 가지고 있든지 아니면 다시 누군가에게 맡겨야 하겠죠.

어느정도까지 어떤기준을 가지고 하느냐에 따라 일의 강도와 시간이 달라집니다.

결국은 내가 하든 남이 해주든 인건비가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두번째 가격차이가 여기서 나게 됩니다.

기계식 시계는 많은 작은 부품들이 결합한 클래식한 하이테크놀로지제품입니다.

사용상 또는 유통상 분명히 고장이 언젠가는 생길수 밖에 없고, 자동차처럼 일정기일마다 정비도 해줘야 하는 손이 많이 가는 녀석입니다.

초기불량율도 높은데 사용상 충격, 또는 잦은 진동에 의해 꼭 한번은 고장이 납니다.

(높은불량율에 대해서는 앞전 글에 충분히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여튼 애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도 AS가 되는판에 당연히 이녀석도 AS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B씨는 한국내에 지정거래처를 두고 AS를 받아줄지 다시 중국내로 들여서 AS를 받아줄지 정하고 AS를 시작합니다.

판매가에 AS비를 포함해야 하니 다시 최종 판매가가 상승을 해야 겠네요.

자 여기서 이제 세번째 가격상승이 생겼습니다.

유명제조사 상품들 특히 A사의 경우 소위 짝퉁이 유통되고 있다고 합니다.

A사 명성이 자자하여 인터넷 뒤지며 제일 싼곳을 찾아내서 구매했는데 그게 결국의 짭의 짭이라..ㅎㅎㅎ

웃긴 레파토리가 아닐수가 없습니다.

몇몇분은 그게 짭인지도 모르고 아마 계속 잘 착용하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이글을 읽는 여러분은 충분히 공부하고 알아야 당하지 않는 세상속에 살고 계십니다.

이런 이유로 결국은 네번째 차격차이의 이유가 발생되었습니다.

다섯번째는 판매자의 유통마진이겠죠. 이런비용 저런비용 다 포함하더라도 적게 먹으면 싸게, 많이 먹으면 비싸게 되는거겠죠.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일까요?

대부분 2번에 AS가 결합된것이 가장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하실겁니다.

(개인적 능력이 우수하여 분해소지, 수정이 직접 가능하다고 하시면 1번을 선택하실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2번을 예상하고 주문을 하여도 대부분 셀러는 3번을 선택하여 판매할겁니다. 왜?

2번을 하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너무 많이 들어요. 대충 작동되는지만 보고 빨리빨리 보내서 빨리빨리 돈벌어 빨리 빠질려고 하는 안좋은 심뽀가 큰 이유일겁니다.

소비자에게 인도전 QC사진으로 미리 확인하면 안되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시계는 내외부가 있고, 외부도 피부에 직접 닫는 제품입니다. 과연 이것이 사진으로만 판단이 될 문제일까요?

사진으로 내부 먼지, 삐뚤어진 각도 등이 표현이 될까요? 교묘하게 틀어서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조명이 어떠냐에 따라 모니터상 보는 결과물은 달라질겁니다. 오히려 사진만 줬는데 OK사인 떨어져서 보내놓고 실제수령후 자세히 봐서 불량부분이 보이면 오히려 그게 면죄부가 되는 꼴이죠~ "너가 Ok 했잔아, 난 몰라!"..

즉 사진찍어주는 검품방법은 실질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고 오히려 면죄부만 쥐어주게 되는 절차입니다.

따라서 진짜 프로페셔널한 자긍심으로 일하는 실질적으로 양심있게 검품, 수정을 하는 셀러를 만나야 유의미한 것입니다.

 

틀어진 베젤 맞춰주겠다고 일일이 이거 다 뜯어 수정해주는 판매자 아시면 개인적으로 톡좀 남겨주세요,.

과연 몇명이나 되는지 통계좀 내볼께요.

가격차이의 이유는 여기까지만 하고 이제 저한테 개인적으로 카톡으로 문의 주신분들에 대한 썰을 할까 해요.

여러분들은 차고계시는 시계가 고장시 어떤조치를 취하시나요?

- 오래사용했다면 수명이 다됬거니 하고 새제품을 알아본다.

- 사용한지 짧은시간에 고장이 났으니 판매자한테 연락해서 수리를 요청한다.

-너와함께한 시간들이 너무 소중해 너에게 새생명을 주고 싶어! 스스로 수리점을 찾아가서 의뢰한다.

최근 1,2년 싼물건들이 풀리면서 정말 많은 수리 문의가 들어옵니다.

뭐 정말 말도 안되는 문제점들부터 자잘한 문제점들까지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렵네요.

고장증세 1~5위까지 베스트를 뽑아 볼까 합니다.

1위가 가장많이 들어오는 문제점이고 5위가 마지막입니다.

1. 나사탈락에 의한 작동 불량 - 시계 내부 나사나 무브먼트내 나사 빠짐으로 인한 밸런스 휠 걸림으로 작동정지.

이거 어디에 걸려서 어떤 부품이 어떤 데미지를 입었는지에 따라 교체 부품이 달라지므로 비용이 달라집니다.

이건 판매자가 판매전 케이스 열어서 안에 나사 한번씩 다 조여주면 어느정도 예방이 가능한 일입니다.

2. 인덱스나 핸즈 탈락 - 다이얼의 인덱스가 떨어져서 내부를 돌아댕기다 핸즈에 걸려 작동정지 또는 핸즈가 뽑혀서 내부를 돌아다니다 다른 핸즈에 걸려 작동정지(보통 강한 충격으로 탈락이 됩니다)

단순히 탈락만 되서 바늘에 걸려 딱 고정되어 있다면 다시 끼우면 되니 비용저렴합니다.

다만 이게 내부를 돌아다니며 다이얼을 긁고 지나고 또는 걸린핸즈를 강제로 시간조정으로 돌려서 다이얼을 긁어 다이얼 교체나 핸즈휘어짐 발생시 비용이 증가될수도 있습니다.

3. 용두파손 - 무브먼트내 용심을 고정시키는 파트파손 또는 용심부러짐

솔직히 이거 왜 파손되는지 이해가 안되긴하지만 대략 유추하자면 용두가 뽑힌채 어디에 부디쳤든가,

가끔 내부 기어가 파손되어 기어가 걸려 안돌아가는 상태인데 용두를 강제로 돌려 비틀리며 용심이 부셔지기도 하더군요.

여튼 해당 부품 교체해야 합니다만, 용심만 교체한다면 큰비용이 들지는 않습니다.

4. 글래스 파손 - 넘어졌는데 재수없게 측면 벽을 쳤다든지 팔을 앞뒤로 흔들며 정상적으로 걷다가 어디에 부딪쳐 깨지거나 떨어뜨렸는데 정면으로 떨어져 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파이어글라스는 높은경도로 긁힘에 강할뿐이지 안깨지는거 아니에요~~

참고로 다이아몬드라도 특정결방향에서는 깨집니다.

5. 시간 안맞음 - 기계식 시계라면 어느정도 오차가 있기 마련입니다.

하루 20초 내외는 정상적인 범위로 보고 있고 더 크다면 문제가 있다고 볼수 있는데, 이 문제의 이유가 무브먼트 불량인지 아니면 그냥 단순히 오차조정을 잘 못하여 발생한것인지는 테스트기로 돌려 봐야 알 수가 있습니다.

무브먼트 불량의 경우 이건 뭐 한달만에 발생할수도 있고, 5년만에 죽을수도 있고 정말 통계가 안나옵니다.

오버홀이 진행되어야 하는 해결방법이 있을수도 있고 해당 부품만 교체하면 정상작동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20~30만원의 오버홀비용을 레플리카에 사용하실정도로 부자가 계실까요?

사용한지 얼마 안된경우라면 as받으시고, 오래되셨다면 신제품 알아 보세요. 그래도 정들어 꼭 살리고 싶다하시면 오버홀 보다 무브먼트 교체를 추천드립니다.

이런문제점들 뿐만 아니라 버클작동불량, 넘어지거나 떨어뜨려서 큰 기스, 크로노제품의 경우 버튼탈락, 시간 안맞음, 황당하게 백케이스 반대로 결합, 황당하게 버클 반대로 조립, 시계내부에 코딱지만한 먼지가 굴려댕기기도 하고, 핸즈나 인덱스의 야광부스러기가 떨어져나와 내부에 돌아다니기도 하고 여튼 엄청나게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몇몇은 판매자가 판매전 한번 살펴보는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카톡 주시는 분들중

몇몇분은 새제품을 받자마자 저한테 바늘이 정위치가 아니라고 , 인덱스가 틀어졌다고 수정의뢰를 하시네요. 왜? 그제품을 판매한 셀러한테 말하면 당연히 해결해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실질적으로 제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이 당연하지 않게 벌어지고 있는거죠.

어떻게 그런일이 벌어지는걸까요? 위 가격차이의 판매자 마진방법 1번에 해당하는 경우가 아닌가 합니다.

니가 싸게 샀으니 그정도는 알아서 해라, 그냥 써라, 교환, 환불 안된다!

네! 싸게 샀습니다. 하지만 여럿 사용기를 보고 신중히 결정했는데 결국 나한테 이런일이 걸릴줄 몰랐네요.

네 !맞습니다. 운좋으면 겉으로 양품, 안좋으면 불량품, 몇십만원주고 뽑기 하신거네요.

운좋게 좋은 제품을 받으실수도 있지만 그 운빨의 혜택이 당신이 아닐 확율이 훨씬 더 높습니다.

여튼 추가금이 더 들게 되는 상황인데 어떻게 하시겠어요?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제가 있는 중국으로 왕복 국제운송비를 부담하시며 수정을 합니다. 대충사용하실려고 만만하게 생각하고 구매하셨다가 대략 십만원 더 지불하시게 된겁니다. 나중에 고장나면 또 수리의뢰가 들어오겠네요.

같은 물건 싸게 구하면 좋죠, 하지만 싼게 결국은 이렇게 발목을 잡게 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문의 하시는 분들중에 저를 뭘로 보시고....다짜고짜

"내가 이걸 샀는데 이게 R사 그제품이 맞는건지 어디가 문제 있는건지 봐달라!"

네? 제가 왜요?

"니가 블로그 운영하고 전문가 인거 같으니 좀 해주라!

여기가 지저분하고 저기가 원활하게 안돌아가고 어쩌고 저쩌고 왈라왈라 이거 왜이래?"

무슨 비닐도 벗기지 않은 새제품의 사진가지고 저한테 뭘 봐달라고 합니까?

"비닐벗기면 교환 안해준데~"

헐........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글고 왜 저한테 짜증을 내세요~

제가 무슨 무료로 사회에 공익하는 열혈자문단 회원도 아니고, 그렇다고 제가 그제품 판매자도 아니고, 왜 저한테 해당판매자한테 따지고 요구해야 할껄 하시나요? 이야기를 듣는 동안 제가 죄인이 된거 같았습니다.

해당판매자한테 먼저 문의해보시고,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문의 주세요~라고 하고 톡을 끝냈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사진만 가지고 제품을 판단하기 참 어렵습니다. 물론 제가 원하는 포인트 부분의 확대사진이 있으면 어느정도 구별이 가능하겠지만 무작정 사진보내오시면서 해달라고 하는건 너무 하신거 아닌가요?

구매한 제품에 문제가 있으면 판매한 셀러에게 먼저 문의하고 조치를 취해달라고 하세요.

구매문의 또한 해당판매자하고 문의하세요.

저도 먹고살아야하니 유료로 수리, 수정을 진행해 드리는것이지 셀러하고 싸우는데 도와드리는 자문역활이 아닙니다.

제글이나 다른 블로그 정보를 무시하고 엉뚱한 곳에서 구매한 책임은 직접 지시길 바랍니다.

 

무책임하게 판매한 셀러나 아무생각없이 가격만보고 구매한 구매자나 모두 잘한것이 없습니다.

 

 

또 어떤분들은 무슨무슨 부품만 구해달라고 하시네요.

특정제조사의 베젤, 핸즈, 용두, 버클, 스트랩 등 아주 많습니다.

부품의 경우 저는 제 손님들께는 마진없이 실제 부품비만 받고 구해드리고 있습니다.

제손님이 아니라면 저도 당연히 마진을 붙여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쪼금한 부품이 왜 이렇게 비싸냐고 버럭 짜증부터 내시네요.

실질적으로 부품만 구입하셔서 시계하나를 만들려면 완성품보다 딱 2배 가격이 나옵니다.

그만큼 부품만 구하실려면 완성품에 비해 당연히 비쌉집니다. 시계가격의 딱 1/N 이 안나오죠.

수리의뢰 하시는 분들중 많은 분들이 견적문의를 하십니다.

제가 저의 비용을 알려드리기 전에 항상 먼저 말씀드리는것은 판매자께 먼저 연락해서 견적뽑아보세요. 보통은 무료로 진행되는곳이 많이 있을꺼고 그게 제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라고 하면 항상 아래와 같은 대답이 옵니다.

" 판매자가 잠수에요~"

"판매자가 연락을 안받습니다"

"판매자가 사라졌어요"

"어디서 샀는기 기억이 안납니다"

하긴 그러니 저한테 연락을 주신거겠죠. 하지만 여기서 아셔야 할것은 판매자가 일부러 수리,교환,환불 문의건에 대해서는 답을 안하고 있을수도 있다는것입니다. 버젓이 사이트나 블로그가 운영되고 있으면 그럴확율이 더 많은거죠. 그리고 먹튀의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한창 잘나가는 사이트 운영자 과거 2번이나 먹튀 전력이 있습니다. 사이트 이름만 말하면 렙고수라면 다들 아실건데, 그런데도 소비자들은 꾸준히 구매를 해주시고 있네요. 언젠가 또 터질 폭탄이지만 그게 누구한테 터질지가 문제죠.

여튼 정말 무책임한 사람들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업무상 아는 주변 지인중 시계사이트를 크게 하시는 분들이 여럿계십니다. 가끔 사무실에 방문해 보면 정말 수리품들이 빼곡히 성함별로 분류하여 장하나를 다 차지하고 있는걸 항상 볼 수 있는데 그만큼 고장율이 많다는걸 항상 알수 있습니다.

자연발생일수도 있고, 사용상 부주의일수도 있고 여럿이유가 있겠지만 역시나 렙은 젠에 비해 고장율이 높은건 당연히 가격을 감안하면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긴하나 생각외로 많다는것을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가격문제로 고민하시기 전에 사전, 사후 서비스부터 고려하고 따져보시는게 올바른 구매방법입니다.

글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신세한탄할곳이 없다보니 저희 회원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 남기긴했으나 글쓰놓고도 찝찝한 이기분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의 공감클릭으로 저는 힘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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