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케록입니다.
현재 신형 서브마리너는 선택의 폭이 너무 좁죠.
잘나오든 VS의 신형 섭마가 이제 더이상 안나오니 고급제품중에 선택할만한 제품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전에 오메가 다이버300 리뷰해드릴때 JVS라는 신생브랜드에 대해 알려드렸는데,
여기서 신형 섭마가 나왔습니다.
VS인데 가짜(JIA,假） VS 즉 JVS 공장이름 한번 기가 막히네요.
저한테 이공장을 소개시켜준 딜러는 JVS라고 했습니다만, 다른곳에서는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것으로 봐서는 이 이름이 정확히 정해진것은 아닌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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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ex Submariner
로렉스 서브마리너
레퍼런스 : 126610LN, 126610LV
케이스 사이즈 : 41mm
JVS자체제작 3235 슈퍼클론 무브먼트(?)
904L 스테인레스 스틸
사파이어크리스탈 글래스
슈퍼루미노바 고광도 고효율 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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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에 이샘플을 받고 나서 정말 외관만으로는 VS 신섭마와 너무 비슷해서 놀랐습니다.
신생업체의 제품치고 러그 유격이나 단차 정말 잘나왔죠? 전상품 다 이랬으면 좋겠지만 여러 샘플을 받아보니 개체차이가 있는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래에서 다시 실물사진을 보실것이니 대충 보고 넘어 가겠습니다.
굳이 지적할 부분이 별로 없는 양품이네요.
아래는 일명 스타벅스, 즉 그린 인서트 섭마
요건 중앙의 로렉스 왕관이 못생겼네요.
인서트 색감으로 봐서 세라믹 인서트는 같은 clean사의 제품으로 보여집니다.
실물은 스타벅스 부터 먼저 보겠습니다.
정말 말끔하게 잘 생겼네요.
전체 인덱스 모서리 잘 깍여있고 폰트, 프린팅등 큰 에러사항은 안보입니다.
세라믹 인서트 부분색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이정도 색감이면 분명 clean인것 같긴한데, 확인을 위해 분리가 필요하긴하나, 신형섭마의 경우는 제가 인서트분리시 자주 깨먹는 부분이라 일단 생략했습니다.
러그와 엔드링크간 유격없고 단차는 낮게 있습니다. 정상범위로 아주 좋네요.
제가 vs제품이 있었어면 나란히 놓고 비교를 했을텐데 기억과 사진에 의존할려고 하니 정확한 비교가 안되는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JVS라는걸 모르고 봤으면 정말 VS라고 믿을뻔했겠네요.
싸이크롭은 2.5배가 맞는거 같고 투명도에서는 VS보다 떨어집니다.
이제는 블랙 섭마, 세라믹 인서트 말고는 다른 차이점이 없습니다.
마감이 날카롭습니다.
좌 JVS - 우 VS
비교대상인 VS의 버클과 시리얼은 H7Z로 동일하지만 그 폰트형태가 차이가 있습니다.
스티커 배치라든지 구성이 이제품도 실제로 VS를 모방해 팔려고 했든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좌 JVS - 우 VS
VS의 다이얼에 비해 왕관모양이 좀 못생기기했는데 이건 개체차이가 있는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다이얼 전체적인 퀄리티는 나쁘지 않고 특히 세컨핸즈홀의 형태가 이쁘네요.
JVS가 신형섭마를 처음 마케팅할때 VS의 3235 무브먼트와 같다고 홍보를 했는데, 실제 외형적으로는 VS의 클론3235무브먼트와 매우 유사해 보였지만, 각 파츠를 따져봤을때 이건 새롭게 제작된 다른 무브먼트라는것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 봤을때...'와'~~~이랬다가 파츠하나하나를 자세히 보게되니 '에이'~ 이랬네요.
하지만 마감에 공들인것이 눈으로 충분히 느껴지실것으로 보여지며, VS이외 가장 잘 만들어진 3235무브먼트가 아닐까 판단합니다.
VS는 밸러스휠에 파란색 헤어스프링을 사용했으나 이건 은색이고 밸런스휠 브릿지의 구조도 다릅니다.
단점만 있는건 아니고 밸러스휠 전체각은 300도 전후로 아주 높게 나오네요.
다만 VS의 3235처럼 72시간의 리저브타임은 안나오고 대략 40~45시간정도로 클론 3135랑 비슷합니다.
- 총 평 -
금일 새롭게 나온 JVS가 제작한 신형 섭마를 만나 보셨습니다.
전체적인 외형적 모습에서는 비교대상인 Vs제품에 비해 살짝 아쉬운 부분들이 보이긴하나 처음제품치고는 상당히 잘 나왔다는것을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새로운 제작사들의 공통적 문제점인 스틸마감의 날카로움은 이제품도 어쩔수 없이 군데군데 있습니다.
손이 배일듯한 느낌이 있는 부분들이 있으니 주의하셨으면 합니다.
VS가 만들었든 신형 섭마를 대신해 여러분의 사랑을 받을수 있을지 지켜봐야 겠네요.
케록이었고 긴글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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