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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8일 월요일

Gen과 REP 차이점은 무엇? 그렇다면 선택기준은?

 


본글은 2017년 10월에 작성된것을 복구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케록입니다.

금일은 시간이 좀 있는 관계로 장문의 글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과연 젠과 레플리카의 차이점은? 그리고 레플리카라면 그 등급의 구조와 가격은 적당한것인가? 등등 구입전 많은 고민을 해보셨을겁니다.

저또한 정품보다 레플리카를 많이 만져보고 사용하는 입장인데요.

이름있는 공장들에서 1:1제품들 즉 젠을 구입하여 모든 파트를 다 분리해 하나하나 다 컴퓨터측정하여 CNC로 깍아 만든 부품들로 조립한 제품들은 외형상 정말 휼륭할수 밖에 없는 제품들입니다. 동일한 케이스 소재에 야광또한 요즘은 다 슈퍼루미노바사용으로 엄청난 광량을 자랑합니다. 카본,세라믹,티타늄, 24k 금,백금도금, 구리등 젠이 사용한 소재는 요즘 거진 다 레플리카로 구현이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완벽하다고 칭찬칭찬 하는 제품들이지만........

첫번째 일단 제일 큰 문제점은 시계의 피니쉬가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스테인레스 소재를 사용하고 같은 CNC가공을 한제품이지만 끝마무리가 거친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런공정은 젠이라면 일일이 사람손으로 만져보여 마무리가공을 하겠지만 짧은 시간에 대량 생산을 해야하는 레플리카 생산구조에서는 그부분이 당연히 허술할수 밖에 없습니다. 간혹 정말 칼에 배일들한 모서리를 가진 제품들도 있습니다. 이런제품들은 당연히 착용감이 떨어 질수밖에 없지요.

인쇄불량입니다.

두번째. 짧은 시간에 많은 제품을 조립해서 팔아야 되는 생산,유통구조상 대충대충 조립한것들이 많습니다. 나사가 정확히 조여지지 않은것은 물론이고 나사가 빠져 있기도 하고, 바네보 조차 재대로 물려있지않은 경우도 있고 다이얼이 돌아간경우, 인덱스가 삐뜰어진경우등 그 케이스를 나열하자면 허다하게 많습니다. 그리고 조립환경에도 문제가 많습니다. 어두운 조명과 먼지가 많은 실내때문에 시계 내부에 항상 작든 크든 분명히 먼지가 존재하지요. 잘안보일뿐입니다. 이런것들을 최소화 시키는게 판매자들의 능력일겁니다.

 

내부에 보면 이런 가공후 금속 찌꺼기등이 재대로 청소안되고 조립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것들이 기어에 박히면 작동불능이 되는거죠.

오메가 로고끝에 작은 찍힘이 있네요.

세번째. 일반적은 메이져업체(로렉스, IWC, 오데마피케, 위블로, 브라이틀링등등등)들은 대부분 자사 무브먼트를 사용합니다.( 몇몇 구형모델중에 아닌경우도 있긴합니다.) 그러나 레플리카경우 범용무브먼트(카피 2824,2836,7750등등)를 베이스로 외형을 만들고 기능을 구현하다보니 시스루백인경우 무브를 보게 되면 젠과 다른점들이 많이 보입니다. 요즘은 이런것도 데코레이션보드를 올려 외형상 비슷하게 구현한 경우도 많으나 자세히 보면 당연히 표가 나는 부분입니다. 이런경우는 솔리드백(후면이 막혀있는구조)제품을 구입한다면 해결이 되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기능부분에서도 기본베이스무브에 추가판을 얻혀 유사기능을 구현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특히 7750카피무브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안그래도 7750자체가 복잡한 무브인데 또 판을 올려 변형을 가하다보니 내구성에도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복잡한 기능을 가진 제품을 안사는게 좀 더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긴 하나 그럴려면 선택의 기준이 너무 좁아지네요. ㅎㅎ

찾으셨나요? 8자 왼편에 먼지가 있습니다.

네번째, 배송상의 문제, 레플리카 판매지는 대부분 중국이고, 다 배를 타고 건너오는 유통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표권 문제도 있고하니 다른 물건들에 썩여서 몰래 국내에 들여오게 되는데, 그 과정이 보통 7일에 길게는 한달까지 걸리기도 합니다. 세관을 통과하고 국내에서 택배를 통해 소비자에게 최종적으로 전달이 되는데~한정된 공간에 많은 제품을 구겨넣어야 배송사에서도 이익이고하니 부피큰 포장을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국내 택배사가 택배물건을 험하게 다루는것은 대부분 아실정도로 유명합니다. 소비자까지 전달동안 시계가 이리 체이고 저리 체이고 던져지고 하다보니 그 중간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지요. 검수가 완벽하다해도 이런 부분들이 판매자입장에서는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좀 이해해줍시다. ㅎㅎㅎ

문자판에 찍힘이 있구요.

다섯번째, 이건 시계의 문제점이라기보다 구매자, 사용자의 문제군요. 가끔 몇몇 분들은 너무 까탈스럽게 제품을 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루페로, 돋보기로 들여다보면 문제없는 제품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젠도 예외없지요. 특히 로렉스 같은 경우는 흔하기도 하고 젠을 만져보고 보게되는 일이 많은습니다. 한때 서브마리너를 구입하기 위해 홍콩에 8개의 매장을 방문한적이 있습니다. 총 12개의 제품을 매장에서 직접 확인해 보았는데요, 인그램 왕관이 12시 점과 맞는 경우는 딱3개 보았습니다. 그리고 베젤이 흔들이는 경우도 있었고, 버클도 재대로 맞물리지 않는 경우도 봤습니다. 로렉스사 검수 기준에 저정도는 다 합격인가 보네요. 따라서 레플리카에서 이정도는 정상인 수준인데 불량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 기준이라면 젠 또한 다 불량제품인것인겁니다. 정품보다 더 높은 기준을 가지신 분들이나 요구를 가지신 분들은 레플리카는 찾으시면 안됩니다. 물론 정품도 만족못하시겠지만.....

즉 레플리카는 레플리카로 만족하셔야지 정신건강상 이롭습니다.

문제점이 많고 크고 작고 적고의 차이지 어떤 렙이든 절대 GEN이 될수는 없습니다.

로고위 가로로 기스가 있습니다. 시침끝에도 마찬가지구요.

현재 중국시장에서 레플리카도 등급이 당연히 존재합니다. 등급은 ABCD로 메기는 분들도 있고, 일대일, 커스텀, 홍콩급,저급,후레....등 뭐 부르기 나름이지만, 가격대는 10만원 미만부터 100만원까지 정말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홍콩제품이니 하는것들과 동대문저급짝퉁 대략 10만원대 제품중에 좋은 제품이 있을 수 없습니다(부동산비가 비싼 홍콩에 가방이나 시계공장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살곳도 부족한곳에 공장이라니...헐..그런곳도 다 저질 중국산 제품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제가 주로 뜯어보는 제품들은 레플리카 시장에서 가장 최고등급의 제품들이고 각 공장 이름들을 걸고 만들다 보니 원가가 쌀 수가 없습니다. 솔직히 생산원가는 알수가 없지만 사용한 소재라든지 조립상태등을 봤을때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원가 3~5만원??? 정말 생각도 할수 없습니다. 예를들어 카피무브라고 하지만 카피 ETA2824만 하더라고 시장원가가 8~10만원입니다. 이상하게 무브는 수급율에 따라 그때그때 가격이 달라지더군요. 무슨 주식도 아니고....

그리고 최근엔 유명 제조사(AR,ZF,VS등)의 모방품들도 종종 보여진다고 합니다.

같은 제품을 다른곳에서 구입안해보는 이상 처음 구입해 보시는 분이라면 분명 구분이 어려우실수도 있습니다. 소문만 듣고, 좋은 제품이라판단하여 여러군데 문의해서 싸게 잘 샀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모방품의 모방품이라면........좀 우습기도 하네요. 가격차이가 너무 난다거나 하면 의심해 보시고, 믿을 수 있는곳에서 구입하셔야 합니다.

야광인쇄 번짐입니다.

대부분 렙 판매자들은 구매대행일뿐이고 중국내에서도 사무실같은 곳에서 은밀이 거래됩니다. 중국에 여행오셔서 시장에 가신다고 해도 이런제품들은 솔직히 직접 구매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업자들이 구매후 검수하고 불량시 다시 반품하고 다시 받아오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요. 그리고 적당히 마진을 붙인후 소비자에게 최종적으로 판매가 되는데, 그 적당한 마진이라는것이 큰업체들에서는 사후AS도 해줘야 하니 좀 더 붙이겠지요. 큰업체들은 대부분 국내에 계약을 맺고 전문적으로 AS해주는 업체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물류문제로 보낸제품들이 분실되기도 하고, 세관통과상 사건이 터져 모든제품이 압수되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그런 위험비용과 전문 상담원들 직원비용, 사이트 관리비 등등 아무래도 마진을 어느정도 많이 붙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하나하나 다 뜯어서 검수하고 재조립하는 곳이 몇몇 있으나 그런 시간비용등을 생각하면 최종판매가는 올라갈수 밖에 없습니다.

몇몇사이트 비교해 보시면 동일공장 동일제품이 각기 다른가격을 보실수 있는데 너무 비싸면 당연히 눈탱이 씌우는곳이고 너무 싼곳은 경쟁이 치열한 레플리카시장에서 영세업체일수도 있고, 검수도 않고 대충 보내는곳도 있고, 만약 압수사고라든지 분실사고때 보상도 않고 일명 "튀기"를 할 수도 있으니 잘판단해야됩니다. 무조건 싼곳에서 구입하시고 제품상태에 너무 실망하고 반품을 할려니 반품도 안받아주고 저한테 수정의뢰를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결국 추가금이 필요해 지는 상황이지요. 그러니 너무 비싸지도 너무 싸지도 않은곳에서 신용도 잘 보시고 구매하셔야 겠습니다.

몇몇 사이트에서 검수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판매한다고 하지만, 솔직히 그것을 다 할수는 없습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요. 그러니 믿지마세요~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셔서 검색해 보시고 평가도를 보시면 구매할려는 업체는 바로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물론 그부분도 상담도 해드립니다.)

블루베젤에 가장 많은 불량부분은 바로 검은 점입니다.

인덱스 프린팅 불량이네요. 이런건 정면에서는 잘 안보입니다.

이건도 마찬가지구요~

세상에 완벽한 렙은 없습니다. 다만 그 문제정도가 크고 작을 뿐이긴한데 어떻게든 꼬투리 잡을 려면 100%잡히니 그정도는 감안하고 사용하는게 렙인거 같습니다. 판매자가 얼마나 깐깐한 사람이냐에 따라 그 빈도는 줄어들것이고, 만족도 부분도 높아지겠죠. 그리고 마무리 부족한 부분은 스스로 고쳐 나가면서 사용하시면 더 기분좋은 레플리카 생활이 되겠습니다. 어릴때 다들 프라모델은 조립해 보셨을꺼에요. 그럼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도구만 있다면 얼마든지 하실 수 있을겁니다. 그래서 제가 이블로그에서 내부를 보여드리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싸이크롭이나 베젤이 제위치에 있지않으면 이런식으로 다 뜯어서 수정을 해야 합니다.

그럼..장문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셧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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