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8/7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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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존 JF제품과 비교해보시면 재미있으실겁니다.
AP제품에 과거 몇몇 공장에서 제작을 하였으나 JF의 높은 퀄리티로 인해 다 망해버리고,
이후 지금까지 AP제작에 거의 독점적, 독보적이었든 JF사에 Z+F가 도전을 합니다.
JF 15400의 유일한 불만이었든 바로 그 두께(10.5mm)문제를 해결하여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
Gen과 동. 일. 한 9.8mm로 화끈하게 다이어트한 두께로 정말 슬립한 옆라인의 자태를 뽑냅니다.
이제부터는 굳이 커스텀작업으로 두께를 줄일필요가 없이 출고제품 그대로 즐길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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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EMARS PIGUET ROYAL OAK 15400- 오데마피게 로얄오크 (Z+F)
41mm x 9.8mm 스테인레스 스틸케이스
사파이어크리스탈글라스
미요타9015 오토메틱무브먼트(with cal.3120 데코레이션)
후면 시스루백(역시 사파이어크리스탈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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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새롭게 등장한 Z+F는 ZF의 고급라인으로 생각되는데, 두이름을 혼용하고 있습니다.
블랙과 블루, 그레이,실버 다이얼 4종류 출시되었습니다.
일단 첫대면은 무난하니 큰 결점이 없어 보입니다. 12시 인덱스가 살짝 삐뚤게 보이나 이건 수정하면 되니깐요.
AP제품의 경우 베젤쪽의 육각홈과 육각나사의 맞물림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과거 난립하든제품들중에 JF제품만 유일하게 틈이 없어 꽉 맞물려져 있었기때문에 JF가 성공할수 있었죠.
와플다이얼의 격자무늬와 방사형으로 퍼지는 헤어라인, 깔끔하게 도금된 인덱스와 잘발라진 야광, 매분을 나타내는 프린팅된 인덱스, 선명한 로고등 흠잡을때가 없는 다이얼 파츠입니다.
JF제품에 비해 살짝 더 좁은 핸즈의 야광라인은 차이점으로 보여지네요.
폰트도 살짝 더 두꺼운건가요? 큰차이는 없어 보이기도 하고...음..
각파트가 완성후 조립되는거라 라인 맞추기가 상당히 어려운 제품중 하나입니다.
측면 모서리부터 스틸상 헤어라인까지 다 완벽히 일치하는게 너무 마음에듭니다.
15400은 너가 다 해먹어도 될듯하다~
캬~ 바로 이거죠. 9.8mm의 슬림한 두께.
JF제품에 비해 얇아진 백케이스와 측면에 반듯하게 일치해서 내려오는 모서리라인도 보실수 있네요.
완성후 깍아내는게 아니라 각부품을 먼저 만들고 조립하는거라 라인이 살짝살짝 틀어질수는 있습니다.
첫작품에 이정도의 퀄리티라니 정말 앞으로도 어떤좋은 제품을 보여줄지 엄청나게 기대가 됩니다.
로얄오크제품들의 Bar인덱스는 제품 조립중 불량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삐둘어진 곳이 많고 눈에 잘띄어서 수정이 반드시 필요하답니다.
JF와 같은 방법으로 미요타9015에 데코레이션판을 올려 무브먼트를 치장하였고, 그 디테일이 좀 다릅니다.
최신의 제품답게 좀더 입체감이 높고 쥬얼의 색상이 핑크게 가깝네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선명하고 깔끔한 프린팅이 참 보기 좋습니다.
정확히 JF의 단점을 파악하고 거기서부터 제품개발의 방향을 잡았는지 기존 JF제품의 불만사항을 대부분 반영하였습니다.
브레이슬릿은 JF처럼 많이 거칠지는 않고, 이런것에서 좀더 신경을 쓴 흔적이 확실히 보입니다.
다 뜯어서 나열하니 상당히 멋있어 보이는군요.
부품하나하나의 디테일이 멋있어 보입니다.
미요타 9015무브먼트 전체를 덮는 타제조사의 데코레이션 방식이 아닌 부분적으로 덮은 방식으로 상당한 두께를 줄일수 있었든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적으로도 좋아보이면서 두께를 줄일수 있기위해 어느정도 타협점을 찾은것이겠죠.
JF의 경우 이 고무실링을 희생시키고 방수를 포기하면서까지 두께를 줄일려고 하였는데 이제는 그럴필요가 없네요
- 총 평 -
오데마 피게 로얄오크 15400은 단순한 디자인같지만 구조적으로 파트가 많아서 만들기 까다로운 제품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현재 유일하게 JF만 남아서 독점적으로 장사를 해왔었으나 금일 보여드린 Z+F의 15400은 기존제품의 단점을 대부분 보완하였으며, 따라서 확실한 입지를 잡을수 있을것으로 예상이됩니다.
특히 9.8mm의 두께는 이제품의 가장 큰 초이스포인트이며 커스텀작업없이 그대로 실착용하셔도 만족감이 아주 클것입니다.
가격대는 JF보다 좀 높게 나왔으나 이정도 차별포인트가 있다면 저같으면 충분히 갈아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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